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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0명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토론회 개최

2019/12/09 23: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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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 토론회(공동주최) 인사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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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일신문] 국회에서 여야의원 10명이 공동주최하는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박대출·김광림·김기선·김재경·김정재·박명재·박지원·송기헌·이정현·이종배 의원은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순천·진주·목포·충주·원주·안동·포항 등 축소 예정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고 공동대응에 나선다.

KBS는 최근 지역방송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고 대신 지역 뉴스광역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총국으로의 뉴스 광역화는 지역방송 활성화와 큰 개연성이 없을뿐더러,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 통폐합 과정에서 언제든 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 토론회(공동주최) 인사말을 통해 KBS 지역방송국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은 박지원 국회의원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 토론회(공동주최) 인사말 전문이다.

[박지원 국회의원, KBS 지역방송국 축소 관련 긴급 토론회(공동주최) 인사말 전문]

이에 여야의원 10명은 수신료를 주재원으로 하는 KBS가 경제성을 이유로 지역방송국을 축소하는 것은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것이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규정한 방송법 제6조에도 맞지 않다는 입장 아래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제가 방송 출연으로 늦었습니다. 오늘도 3차례 KBS에 출연합니다. 저는 KBS사장과 보도본부장 등 주요간부들과 수차례 만나서 방송 및 경영 환경의 변화 등 절실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김대중-노무현정부까지 지방분권화 시대를 열어갔습니다. 그 후 역대 대통령들께서 수도권 집중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지금 현재까지도 수도권에는 매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결국 지방은 비어가고 수도권은 더욱 넓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된다면 수도권은 배 터져서 죽고 지방은 배고파서 죽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여기에 목포를 비롯한 7개 지방 방송국 폐쇄를 하면 지방은 더욱 피폐하고 수도권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우리 목포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포의 경우, 정부에서 세계 최초로 국가 지정 섬의 날을 지정 해 앞으로 섬을 대한민국의 관광 경제 안보의 중심으로 육성하려고 하는데 목포방송국에서 보도 및 관할하는 대한민국 섬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KBS는 기상방송도 하고 있습니다. 모든 태풍이 제주에서 목포를 경유해서 전국으로 갈 때 이런 방송 중계 등 재난 안전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도 있습니다. 또한 예향의 도서산간 각 섬의 전통 문화 이런 것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경우에도 지방분권화를 위해서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KBS만은 자체 구조 조정이나 또는 수신료 인상 방안을 통해서 지방방송을 육성하는 것이 좋지 폐쇄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좋은 토론회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 박희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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