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서초, 사진영상교육으로 해마다 개인 앨범 제작

[전남제일신문] 삼서초등학교(교장 김형옥)에서는 매 학년도 말에 1년 동안의 추억이 담긴 개인 앨범을 제작하여 배부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개인 앨범은 삼서초등학교 특색교육활동인 사진영상교육의 결과물로, 1~6학년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과 학생 개개인을 향한 교사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특별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사진은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학교 전용 유튜브 채널에 탑재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만의 앨범을 받아든 4학년 이서율 학생은 “제가 찍은 사진이라 더 특별한 것 같고요, 선생님이 우리들 사진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찍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라고 했으며, 특색교육과 앨범 제작 담당 임효선 교사는 “앨범 제작을 하려면 여러 가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내년에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힘을 내서 다시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삼서초 김형옥 교장은 “1년 동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이 앨범은 아이들에 대한 우리 삼서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치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선생님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정착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