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10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체육대회 "성황"

[전남제일신문] 제10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가 지난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렸다.

11월 19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700여명(선수 및 임원 520명, 보호자 180명)의 인원이 참가하였다.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장대홍 회장)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김영만 지부장)가 주최한 이번대회는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보성군(이용부 보성군수)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자(임성욱)의 내빈소개와 국민의례후 진행된 이번 개회식은 권성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보성군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임채영 보성군 부군수의 환영사와 장대홍 전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의 대회사, 고병수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격려사, 김채철 보성군의회 부의장의 축사, 김영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장의 축사, 고재필·기현주 선수대표의 선수선서, 최진권 심판대표의 심판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내빈으로 임정국 대한안마사협회 전남지부장, 홍문심 은광학교 교감, 전재선 전남농아인협회장 등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강진, 광양, 고흥, 나주, 담양, 무안,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영암, 진도, 해남 등 총 13개 지회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전문체육 부문(골볼, 실내조정, 시각볼링, 시각탁구), 생활체육 부문(팔씨름, 장기, 피퍼, 줄다리기, 다트), 시범종목 부문(쇼다운) 등 시범종목을 포함하여 총 10개 종목으로 이뤄졌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 1위 목포(1900점) 2위 광양(1800점) 3위 순천(1200점) 4위 무안(900점) 5위 보성(800점) 순이었으며, 줄다리기 종목에서 목포와 광양이 공동우승, 해남이 3위를 차지하였다.

11월 20일(금) 12시경에 시상 및 폐회식을 가졌으며, 제11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체육대회는 2016년에 해남군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특히, 장대홍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건강한 삶의 영위와 화합의 한 마당으로 질서있고 안전한 대회 진행과, 더불어 살아가는 체육축제를 강조하였으며, 김영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복지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