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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맛의 축제 13일 팡파르!

2011/10/10 18: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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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0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1층 전시장과 야외광장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 10회째인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식의 세계화를 대구 약선으로 시도하는 것은 물론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성공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음식과 세계의 문학, 영화,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전시도 마련했다.

또 대구음식의 전통을 확인하는 長壽식당 특별전, 대구의 특산물을 이용한 저장식품 등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전시와 전국의 요리달인들이 모여 최고의 기량을 겨루는 요리경연대회, 친절시연대회, 체험, 야외 음식한마당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대구10味로 선정돼 전 국민의 기호식품이자 술안주로 떠오른 대구막창은 문학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따로국밥과 소고깃국 그리고 대구10味는 아닐지라도 우리와 친근한 음식들은 세계의 문학과 영화 음악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제10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세계의 발효음식문화(중국, 일본, 영국, 케냐, 인도, 스위스)와 문학속의 음식, 영화와 드라마속의 음식, 만화속의 음식 등 Culture 레시피 특별관을 마련했다.

Culture 레시피 관에는 메밀전병과 소설 ‘메밀꽃필 무렵’ 꼬막무침과 소설 ‘태백산맥’ 꼬치구이와 알랭드보통의 소설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모듬치즈와 스펜스 존슨의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치킨 퀘사다와 소설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 팬케이크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등에 나오는 각각의 음식을 재현했다.

또 영화와 드라마 속의 레시피 관에는 닭고기카레와 영화 ‘S 다이어리’, 모양쿠키와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월남쌈과 영화 ‘그린파파야향기’ 햄치즈샌드위치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궁중 떡복이와 드라마 ‘대장금’ 등이 전시된다.

작품속의 대구의 대표 음식관에는 따로국밥과 대구시인 박미영의 시 ‘육식성‘ 복어불고기와 윤대녕 산문집 ’어머니의 수저‘ 누른국수와 윤중호 산문집 ’느리게 사는 사람들‘, 김승희 시집 냄비는 둥둥속의 ’향연 잔치국수‘ 시인 한창현의 시 ’대구막창‘의 시와 음식이 재현돼 관람객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선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별관 외에 본전시인 음식전시관에는 한식의 세계화를 새롭게 주도하는 약선음식과 관련 한·중·일 약선음식 특별관, 약선김치특별관이 꾸며진다. 또 “한식세계화와 음식인의 역할”이라는 세미나를 마련해 한국음식업중앙회 홍보대사이자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전역할을 맡았던 방송인겸 MC 박정숙씨가 강사로 초청된다. 웰빙퓨전푸드 특별관, 달구벌의 4계절 음식, 대구특산물을 이용한 저장식품, 한국의 3대명주(감홍로,이강고,죽력고) 대구시 달성군의 사찰음식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대구를 지켜온 대표 長壽식당 특별전으로 6.25 한국전쟁과 어려웠던 경제개발 시절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숨결을 간직하며 대구음식의 전통을 지켜온 대표 長壽식당 특별관에는 국일따로국밥, 광성복어, 상주식당, 강산면옥, 칠성동 할매 콩국수, 옛집식당, 현풍박소선할매집 곰탕 등 7곳의 맛 집 특별관이 전시된다.

그린 웰빙푸드관에서는 어린이 영양관리는 평생 건강의 기초로 학교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KIDS 건강식, 4계절 제철 이유식, 아토피 완화 푸드, 한국인의 10대 질병(고혈압, 당뇨 등)의 힐링푸드 등 건강증진과 질병 치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전국의 요리 달인들이 모이는 4개 부문 음식경연대회도 열린다. 경연대회는 개인요리경연대회, Live 향토약선요리경연대회(개인, 단체),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제과․제빵 경연대회, 칵테일경연대회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내 유명 조리사, 조리 전공자, 일반시민 등 많은 음식인 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현재까지 약 230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음식탐방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가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하는 ‘미소친절대구’를 구현하기 위해 음식업소 친절시연대회를 개최한다. 음식업소의 친절과 청결은 지역 음식산업 발전의 중요 전략의 하나로, 찾아가는 친절 현장방문 교육에 참여한 음식업소 중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출전해 ‘친절식당’ 왕중왕을 겨룬다. 음식업소의 친절 마인드를 전체업소에 파급시켜 ‘친절한 대구식당 만들기’의 우수사례로 육성․홍보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해 ’마스코트 살비케이크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현대인들이 잊기 쉬운 생활 예절로서의 올바른 큰절과 평상절에 대한 설명과 시연, 전통차를 체험하는 ‘茶생활예절(배례법) 체험관’이 행사기간 4일 동안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의 신청과 접수는 인터넷 및 현장에서 받아 진행된다.

엑스코 광장에 마련되는 야외음식홍보 판매관에는 대구지역 각 구군을 대표하는 16개 음식점이 직접 나와 음식을 조리 판매한다. 중구의 예전손국수와 태산만두, 동구의 만두 찾는 사람들, 화끈한꼬미랑, 남구의 감나무집식당, 북구의 박포식당, 상해짬뽕전문점, 커리에퐁닭, 수성구의 김갑동 맛족발황금점, 달서구의 예성해물손칼국수, 엄마손 동동주, 삼시세때 돼지국밥, 달성군의 산동해물칼국수, 고향솥단지삼겹살, 동구의 동촌홍 등이 나온다.

이번 박람회가 작년과 다른 점은 대구가 약선 음식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 모색과 문학과 영화음악, 드라마 속의 음식 재현으로 음식과 문화의 접목,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음식인 들의 노력을 집대성한다는 것이다.

하영수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대구가 음식박람회를 개최한지 10년째 되는 해로서 그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행사를 준비했다. 음식과 예술의 어울림,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제공, 음식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가치의 공유 등 대구음식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야외 음식한마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권은 10월 7일(금)까지 온라인 사전등록(www.colorfulfood.co.kr) 을 마친 관람객에 한해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행사기간에 전시장에서 대인(대학생 이상) 2,000원, 소인(고등학생이하) 1,000원의 입장권을 구입하면 된다.

 

[ 박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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