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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영화 "도가니"가 준 교훈,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 강화로

2011/10/08 11: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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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를 관람하고 “우리 사회에 절대로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감시 기능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7일 전주시 고사동 메가박스에서 도내 장애인생활시설장들과 함께 ‘도가니’를 관람한 김 지사는 “사회취약계층 중에서도 특히 장애인은 의사표현의 어려움으로 누구보다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장들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도가니’ 관람 후 많은 교훈을 얻었다는 김 지사는 장애인시설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장애인 인권 보호 및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김 지사는 “2년 전부터 장애인생활시설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며 장애인의 인권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인권 문제는 행정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식개혁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화 ‘도가니’ 관람에는 전주자림원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생활시설장 및 종사자 31명이 참석했다.

‘도가니’는 광주의 한 특수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장애학생 성폭력 및 학대사건을 다룬 영화로, 이보다 앞선 지난 9월에는 김제 기독교영광의집에서 벌어진 장애인 성폭력 관련 실화를 영화로 만든 ‘숨’이 개봉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세상에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현재 도내 장애인생활시설은 52개소로 장애인 1836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박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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