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 한 책 독후감 대회로 ‘독서 열기’ 달아올라

[전남제일신문] 목포공공도서관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의 일환인 한 책 읽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한 책 독후감 대회’가 15일 수상자 선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책 읽기 운동은 한 지역사회에서 한 권의 책을 선택하여 함께 읽고 소통하며 건전한 토론문화를 형성하는 지역사회 독서 운동으로 목포공공도서관에서는 한 줄 쓰기, 독후감 대회,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비대면으로 이뤄진 한 책 독후감 대회에 전남지역 곳곳에서 많은 학생과 지역민이 참여하였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상 수상작을 뽑았다. 

 이번 대회는 목포공공도서관의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어린이 부문의 <한밤중 달빛 식당>, 청소년 부문의 <페인트>, 성인 부문의 <선량한 차별주의자>  3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전남 22개 시군 중 20개 지역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부문별 응모 비율에 따라 어린이 부문 18명, 청소년 부문 9명, 성인 부문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시상품이 전달되며, 수상작품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심사를 담당한 동화작가 A위원은 “전반적으로 잘 쓴 글이 많았고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각자 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 심사 기간 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성규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는 상황에서 지역민이 책을 통해 안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독서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 책 독후감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mplib.jne.go.kr)를 참고하거나 도서관(☎061-270-384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