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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반남 출신 사업가, 가뭄 속 타들어가는 농심 위로

2018/08/02 21: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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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차량 동원 … 인근 저수지서 물 길어 농지에 공급
[전남제일신문] 지난 달 마을 간이 상수도 지하수 고갈로 인한 농지 가뭄으로 고충을 겪었던 나주 반남면 석천마을에 고향 출신 사업가가 직접 물탱크 차량을 동원해, 가뭄 해소에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 속 주인공은 영암군 신북면 소재 석영영농조합법인 한동석 대표다. 

석천마을 출신 한 대표는 지난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업체 보유중인 27톤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마을 인근 저수지에서 총 6차례에 걸쳐 물을 길어 16,000㎡에 달하는 농지에 공급하는 등 극심한 가뭄 속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했다. 

마을이장 박 모씨(58)는 “벼농사는 특히 시기별 용수 공급이 가장 중요한데, 날씨도 덥고 비도 오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도움이 절실한 시기에 고향출신 향우가 이렇게 나서주니, 주민 모두가 감격해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 대표는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과 함께 타들어가고 있는 고향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고자 인근 저수지에서 물을 길어다 공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남면은 지난 달 28일 폭염으로 인한 지하수 사용 증가로 단수사태가 발생한 관내 청송리 마을 일원에 소방차(1대), 식수용 물차(3대)를 긴급 대여해 비상급수에 나서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김윤희 면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양수기 등 가뭄 대책장비를 투입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가겠다.”고 전했다.
[ 김연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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