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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피서지 성범죄 예방,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2017/07/17 21: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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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장 총경 김홍균, '피서지 성범죄 예방'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사본 -김홍균 서장님 사진.jpg
[전남제일신문] 올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연인 혹은 친구들과 해수욕장이나 시원한 계곡, 워터파크, 야외 풀장 등 피서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생태수도 순천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청소골·용오름·선암사 계곡을 찾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피서지는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성 범죄또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해수욕장·계곡 등 피서지는 다중 운집·음주 등의 요인으로 성 범죄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성범죄 중‘카메라이용 촬영범죄’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고 초소형·위장형 카메라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전남에서는 11년 21건에서 16년 60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 또한 여름철 몰카범죄는 14년 1건, 15년 21건 16년 18건이 일상 생활 장소 곳곳에서 발생하여 여성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계곡 등 다중이 운집하는 피서지에 총 90개의 여름 경찰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순천 경찰서도‘성범죄전담팀’을 구성하여‘몰카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탈의실·샤워실 등을 집중 점검 하고 성범죄 예방 전단지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은 범죄로부터 예외일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피서지 성범죄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피서지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휴대전화에 112를 단축번호로 설정하여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 또한 가능하다면 간편한 호신용품(호루라기 등)을 소지하자.

둘째, 휴가지에서는 혼자 돌아다니지 말자. 여행객들이 많아 안심하고 혼자 걸어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셋째,‘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서비스를 활용하자. ‘성범죄자 알림e’는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어 여름휴가 지역의 성범죄자를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다.

넷째, 몰래카메라를 주의하자. 최근 방수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몰카 범죄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마다 성범죄는 교묘한 방법들과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예방법을 숙지하고 주의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피서지 성범죄의 감시자가 되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기억에 남는 즐거운 여름휴가가 되기를 바란다.

- 순천경찰서장 총경 김홍균 -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박희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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