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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개 교통전광판 이용, 서울시내 도로정보 3분 단위 표출

2013/05/08 23: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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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일신문] 서울시가 1만9천대 택시를 활용해 3분마다 시내도로의 통행속도 업데이트 정보를 시내 287개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표출한다.

지난해 1만9천대 택시에 설치 완료된 GPS를 이용하여 도로속도정보 직접 생산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15일(수)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는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택시에 장착된 카드단말기 무선 통신망(GPS)을 이용, 10초 마다 위치 값을 전송 받아 개별 택시들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데 소요된 통행시간을 산출하고, 도로별로 속도정보를 3분 단위로 생산하는 원리다.

서울시가 생산하는 속도정보는 종로, 강남대로 등 간선도로를 포함해 왕복 4차로 이상 대부분의 도로인 약 1,200km가 해당되며 택시 GPS 위치 값을 활용해 직접 생산한 속도 정보의 정확성이 약 94% 수준에 이른다는 자체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놓았다. 오는 8월부터는 도로별 통행속도 데이터를 모든 시민에게 개방해 모바일 앱 개발자, 소규모 IT 업체 관계자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데이터 개방으로 포털, 통신회사 등에서만 활용하던 속도정보의 독점과 불균형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백화점 앱을 통해서는 백화점을 이용객에게 주변 혼잡상황을 알리거나, 관광 앱을 통해서는 실시간 빠른 길을 안내해 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져 교통․물류․관광 관련 정보산업 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서울시는 컴퓨터 서버 부하 또는 정보 보안부분 등의 문제에 대비하여 별도의 검증체계를 마련, 데이터 개방 허용범위를 설정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직접 생산한 속도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도착시간까지 안내하는 빠른 길찾기 서비스, 버스·승용차·지하철 등 교통수단별 통행시간 비교 서비스, 혼잡 구간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정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각종 도로건설 및 교통정책 수립, 교통관련 사업의 사후 평가 등에 정확한 속도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통계적으로 관리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서울 시내도로 속도 변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 박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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