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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가 하숙정보 공유하면 봉사활동시간 준다.

2013/04/29 16: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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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일신문] 내가 다니는 대학교 주변의 원룸, 하숙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 하숙집 임대료 투명화에도 기여하고 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돼 서울시가 함께 실행하는「대학생주거정보 공유사업」을 통해서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이 직접 본인이 다니는 대학가 인근 원룸, 고시원, 하숙 등의 임대정보를 조사해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 홈페이지(http://www.zipnet.kr)에 올리면 집을 구하고자 하는 또 다른 대학생들이 위치, 가격 등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을 구할 수 있도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청책워크숍에서 참석 대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된「대학생 주거정보 공유사업」이 일부지역에 한정되게 운영돼 폭 넓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전역으로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사업’은 그동안 서강대·연세대·홍익대 대학생들이 연합해 결성한 ‘대학생주거네트워크’가 주축이 돼 주거정보를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왔으나, 인원이 부족해 수집되는 정보양이 부족하고, 신촌, 홍대일대 정보만 제공되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다. 현재 약 500여 개의 주거정보가 올라와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본격적으로 주거정보를 수집하고 업로드 하는 '주거정보조사단' 역할을 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200명을 모집한다.

현재 1365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을 통해 4.16일(화) ~5.9일(목) 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서울소재 대학교 대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대학가 인근 원룸, 고시원, 하숙 등의 임대정보를 주소, 학교로부터의 거리, 건물층수, 건물구조, 총 방수, 층별 가격, 건물외관 및 내부사진 등 세부항목 별로 표준화된 방식으로 조사해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 홈페이지(http://www.zipnet.kr)에 업로드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 대학생들은 학기 중 주당 최소 3채 이상의 임대건물을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며, 이렇게 되면 연간 약 2만 채 정도의 주거 정보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때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하숙정보 1건당 1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 봉사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 실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각 봉사자 소속 대학 측에 봉사장학금 지원등을 요청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울시는 '1기 서울시 대학생 주거정보조사단' 200명을 시작으로, 향후 분기별로 봉사단원을 모집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느 정도 주거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축적이 되면, 임대인들과 협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캠페인 등을 통한 주거가격 할인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월 중 '제1기 서울시 대학생 주거정보조사단 창단식'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통해 주거정보 매뉴얼 입력 방법 등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주거정보 홈페이지엔 꼭 자원봉사자가 아니더라도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대학생이면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정보를 올릴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대학생 제안을 받아 작년부터 운영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지금부터가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대학생 주거정보 공유 홈페이지가 대학생 주거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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